고향사랑기부·영수증 인증 시
상생감사석 티켓 선착순 증정
전남 장성군 황룡강에서 열리는 꽃길 축제가 올해도 다채로운 체험과 혜택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장성군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열리는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먼저 '추억 한 칸, 스탬프 한 장'에 참여해볼 만하다. 축제장 네 곳에 마련된 스탬프 장소를 돌며 도장을 모으면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 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할 수 있다. 스탬프는 운영본부, 체험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힐링 허브정원에서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예술직업 체험도 눈에 띈다. 황룡 정원에서는 도슨트, 캐릭터 작가, 플로리스트, 조향사 등 예술 관련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강을 건너 힐링 허브정원에 가면 목공 체험도 가능하다.
공연을 기대하는 어른들에게는 특별석 이벤트가 마련됐다. 장성 지역에서 5월 한 달간 5만 원 이상 소비한 뒤 영수증을 축제장 접수처에 제출하면 '상생감사석'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황룡 정원 주무대 앞자리에 배치된 자리로, 총 200석이 선착순 배부된다.
장성 외 지역 주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공연석을 확보할 수 있는 길도 있다. 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1인당 2장의 상생감사석 티켓이 제공된다. 지난해 1월 이후 기부자와 현장 기부자에게 각 50석씩 총 100석이 배정된다.
지금 뜨는 뉴스
장성에 하루 머물며 축제를 즐기고 싶은 방문객이라면 숙박 할인 혜택도 챙겨볼 만하다. 전남 외 지역 거주자 등 조건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할인은 전남 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