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춘남녀 137명 참여,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마련
경북 상주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데이트해 온 상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경북 소재 기업에 종사 중인 1997년생부터 1984년생까지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농협, 우체국, 치과의사, 간호사, 농·축산업 종사자,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직군에 속한 총 137명이 참가 신청을 하여 지역 내 청춘들의 높은 참여도를 입증했다.
프로그램 첫날, 참가자들은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매력 소통 특강을 통해 어색함을 풀고, 로테이션 그룹 대화 및 커플 명랑운동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상주 자전거박물관으로 이동하여 1:1 매칭 토크를 진행, 더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9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의 성과를 거뒀다.
고두환 상주시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매칭에 성공한 9커플이 연애,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향후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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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고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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