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 공동연구로 레보아 치료 결과 입증
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외상센터 김동훈 교수팀(제1 저자 허윤정 교수, 공동연구자 장성욱 교수)이 제28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외상중환자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교수팀은 국내 외상성 흉복강 출혈에서 대동맥 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 레보아)의 최신 치료 결과에 대한 다기관 공동 연구를 발표했다.
레보아는 지난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기법으로 연구팀은 레보아 도입 후 지난 5년간 전국 중증외상환자 생존율이 지속해서 향상됐음을 입증했다.
특히 연구에는 단국대병원 외에도 ▲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교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권역외상센터 4곳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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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향후 하이브리드 응급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레보아 치료와 더불어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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