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6월20일까지 해체 공사장 64개 동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시군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 점검이 병행된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를 받은 용인시 등 8개 시 건축물 공사장 64개 동이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행로 안전시설, 낙하물 방호·방지망 등의 관리 적정 여부 ▲외부비계·공사용 가설울타리 등 가시설 물의 설치·변형상태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하수관로 관리 등이다.
경기도는 실태점검 결과 시급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지시를 내리며, 조치 필요 사항은 건축주에게 시정 요구를,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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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취약한 만큼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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