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어린이날 행사, 2만명
운집해 아이들 웃음꽃 활짝
경북 구미시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대규모 기념행사에 2만여 명의 시민이 몰리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5일 동락공원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5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가족 참여형 놀이 존을 비롯해 소방·경찰 장비 체험, 드론·3D 펜 체험 등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군악대 퍼레이드와 어린이 줄넘기·태권도 시범, 빅 벌룬 쇼 등 현장 공연도 관람객들의 큰 박수 속에 펼쳐졌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 역시 함께 웃고 즐기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린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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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구미시가 지향하는 아동 친화적 정책 기조와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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