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애플리케이션 '마보(Mabo)'와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명상 콘텐츠 3개월 무료 지원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천오정경찰서는 피해자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마보 앱 이용을 안내하는 한편, 마보는 경찰서가 연계한 대상자들에게 명상 앱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감정 조절, 불안 완화, 자기 돌봄 등 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실질적인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마보는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의 회복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명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피해자들이 다시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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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관계자는 "형사적 조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피해자의 심리 회복"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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