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인도 모디 총리에 카슈미르 테러 위로전…"굳건히 연대할 것"

"진심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인도 잠무-카슈미르주 파할감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각) 발생한 테러 공격 관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을 유가족들과 인도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기 테러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한 대행은 "테러로 인해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테러 공격에 맞서 정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총리님의 결의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정부는 이런 노력에 있어 인도 정부·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마지막으로 "인도 국민들이 이번 테러로 인한 슬픔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