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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행복한 삶…'예술로' 마음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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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웰빙연구센터는 '세계 행복의 날'인 지난달 20일 '2025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것만으로도 삶의 행복감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른다.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2023년 발표한 '문화예술교육 성과지표체계 구축 및 분석 연구'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삶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율성 또한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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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옥스퍼드대 세계행복보고서
韓 행복 순위 147개국 중 58위
경제적 부=행복 비례하지 않아

문화예술교육 만족도 매우 높아
정부, 문학·음악 등 동아리 지원

영국 옥스퍼드대 웰빙연구센터는 '세계 행복의 날'인 지난달 20일 '2025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 순위는 조사 대상 147개국 중 58위로, 지난해(52위)보다 6계단 하락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자유도, 관대함, 부패 인식 등 6가지 지표를 종합해 삶의 만족도를 산출한다. 한국은 이 중 1인당 GDP에서 21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사회적 지원(84위), 자유도(104위) 지표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행복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준다.

'문화로' 행복한 삶…'예술로' 마음 치유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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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가 삶의 행복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악기를 배우고, 춤을 익히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것만으로도 삶의 행복감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른다.


'문화예술교육' 삶의 행복감 높여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2023년 발표한 '문화예술교육 성과지표체계 구축 및 분석 연구'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삶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율성 또한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이었다.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는 고립감이 낮고, 대화 가능한 사람의 수는 많아 사회참여율이 확연히 높았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대조치에 더 관대하고, 소수집단에 대해서도 포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의 효과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3.3%에 그쳤다.

'문화로' 행복한 삶…'예술로' 마음 치유

참여율은 낮지만 교육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참여자 가운데 92.5%가 교육 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응답은 0.2%에 불과했다. 나머지 7.3%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참여자 중 88.6%는 문화예술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나, 미참여자의 경우 해당 비율은 26.6%로 크게 낮아 교육 참여 경험의 유무가 관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만족도가 높은 만큼, 82.4%가 문화예술교육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월평균 지불 의사 금액은 약 6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정부, 기업 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효과에 주목해 문화예술교육을 모든 생애주기에서 필요한 과정으로 보고, 기존의 학교·취약계층 중심에서 일반인 대상 교육으로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문체부를 주무부처로 둔 기타공공기관으로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흥원은 올해 생활예술동아리 활성화 시범사업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를 새롭게 추진한다. 생활예술동아리 활성화 시범사업은 기업 내 동아리의 예술교육활동을 지원해 직장 내 문화 활성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음악, 춤, 공예, 문학·영화 등 인문 분야에서 기업 예술동아리 200~300곳을 선정해 전체 교육비의 30% 이상(최소 105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로' 행복한 삶…'예술로' 마음 치유 치유도 예술로

가가호호는 가족 간 소통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저출산·고령화·핵가족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가족과 지역, 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60개 시·군·구 내 약 200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 외에도 기존 도시숲 예술치유,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등 기존 사업을 더욱 충실히 다져 예술의 일상화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숲 예술치유는 국민이 자연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며 삶의 활력을 얻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서울대학교 수목원(경기), 천리포 수목원(충남),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전북), 울산테마식물수목원(울산) 등 5개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5306명이, 또 일산호수공원(경기), 태화강국가정원(울산), 녹산희망공원(부산) 3개 공원에서 4382명이 예술숲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아동부터 직장인, 신중년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참여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지난 20년간 학교 중심으로 성장해온 문화예술교육은 이제 누구나 일상 속에서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로 전환돼야 한다"며 "정서 안정, 사회 통합,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까지 고려할 때, 문화예술교육은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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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시아경제신문사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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