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위로
"국가와 국민 위한 마음·정책 이어갈 것"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지금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모두 하나 돼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우리의 길은 멈추지 않는다"고 2차 경선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2일 국민의힘 1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 후보 4강 경선 진출자로 저를 선택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1차 컷오프를 넘긴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도 "4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번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도 위로했다.
그는 "네 분 후보님께서 보여주신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과 훌륭한 정책들은 제가 소중히 이어가겠다"며 "우리는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공통된 소명 의식을 지닌 국민의힘 후보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며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국면에 더불어민주당과 대립하고,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범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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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대학생 반값 월세존, 1인형 주거 공급 확대 등 청년 정책과 65세 이상 고령층의 출퇴근 시간 외 버스 무료 이용 등을 공약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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