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볼티모어 캠퍼스와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의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선대 김춘성 총장과 김은애 약학대학장,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캠퍼스의 로저 워드(Roger Ward) 부총장, 사라 미셸(Sarah Michel) 약학대학장 등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교수진과 연구원의 교류 ▲학생 교류 ▲연수 및 학생 방문 ▲학술 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 학위 프로그램 구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구성 ▲공동 협의회 구성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 등 보건의료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교의 학문적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MOU를 맺은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캠퍼스는 공공의료와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대학이다"며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발판으로 조선대학교가 추진하는 건강수명 연장 Asia No. 1 선도대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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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무어(Wes Moore) 메릴랜드 주지사는 "MOU 체결이 두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메릴랜드 주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협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유학생 기여와 연구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메릴랜드의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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