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주간보호센터 등 대상
경기도 오산시는 감염 취약시설의 방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감염 취약시설의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의 선제적 조치다. 주요 컨설팅 대상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이 장기간 생활하는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이다.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감염병 대응 전문 교육을 이수한 역학조사관이 관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에서는 ▲감염관리 조직 및 체계 점검 ▲시설별 감염관리 수준 진단 및 개선방안 제시 ▲개인보호구(PPE) 사용법 교육 ▲환경 및 물품 소독 절차 안내 ▲종사자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다룬다.
시는 컨설팅 이후 시설별 현황과 수준에 따른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피드백과 상담도 병행해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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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감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공보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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