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2151㎞ 및 시설물 468개소 대상...싱크홀 예방 정밀 점검
대전시는 5개 구와 협력해 17일부터 한 달간 2025년 봄철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관내 도로 2151㎞, 교량 325개소, 터널 78개소, 보도육교 49개소, 지하보도 16개소 등 468개 도로시설물이다.
정비는 도로 포장면의 파임(포트홀)·균열·침하 등 손상 부위를 보수하고,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시설물의 안전 점검과 기능 확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배수시설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세굴 부위를 정비해 우기 대비를 철저히 하며, 비탈면 낙석 방지를 위한 사전 조사와 산마루 측구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해빙기 이후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 시설물과 주변 지반에 대한 정밀 점검도 병행한다. 대형 공사장의 경우 안전관리계획 및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5개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정비 경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와 미비점을 분석해 2025년도 봄철 도로 정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이번 봄철 도로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