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체험·기억, 미래세대 가치 유·무형 대상
근현대 한정, 선정 유산·지정된 국가유산 등 제외
미래에 남길 만한 숨어있는 부산의 유산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부산미래유산 선정을 위한 부산미래유산 시민제안 공모에 들어간다.
부산미래유산 시민제안 공모 대상은 여러 부산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고 미래세대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것이다. 단 ▲근현대로 한정되며 ▲이미 선정된 부산미래유산 및 지정된 국가유산, 시 지정 근대건조물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는 부산미래유산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모 기간 내 공모신청서를 전자우편이나 큐알 온라인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7일 발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미래유산 누리집 내 미래유산 소식 또는 시 문화유산과 유산활용등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부산을 대표할 만한 가치가 있고 부산미래유산으로 적합한 지 여부를 검토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50명 이내 지급한다. 또 이후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되면 부산미래유산 누리집에 게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우수 제안 목록과 ▲전문가의 추천 유산 목록은 '부산미래유산 예비후보 심의자료'에 추가되며 향후 시민 설문조사와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비후보로 선정된다.
예비후보로 선정된 유산은 기초현황조사와 연구 용역을 거쳐 올해 11월경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부산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부산미래유산' 95건은 부산미래유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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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후보 모집 단계에서부터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부산미래유산은 시민이 기억하고 공유하며 미래세대에 남길 가치가 있는 부산의 유산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미래유산을 보존·관리·활용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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