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456개소 대상
충남 천안시는 오는 6월 열리는 'K-컬처박람회'와 '빵지순례 빵빵데이' 등 대형 축제를 앞두고 식품위생업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집중 점검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며 대상은 제과점 340개소와 휴게음식점 300개소, 일반음식점 825개소 등 총 1456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료 보관과 식자재 취급,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며, 위반 업체는 행정처분과 함께 각종 대형 행사 참가를 제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연말까지 위생 취약 시설 대상 식품 안전진단과 소규모 영세영업자 위생등급 기술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는 일반음식점 영업자 60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거나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영업주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안전과 위생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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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최근 시멘트 분진이 날리는 가운데 빵을 제조한 업체를 대상으로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빵 맛집인 '빵소'로 지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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