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능동적 조직 문화 조성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장려하고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24년 적극 행정 종합평가 '전국 군 단위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경우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된다.
성과 중심의 파격적인 보상보다는 일상적으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무원들은 적극적인 민원 처리, 중점 과제 발굴, 부서·기관 간 협업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아이디어 공모 제안과 적극 행정 홍보 동영상 출연, '적극 행정 ON 국민추천' 등 새로운 적립 기준을 추가해 운영 범위를 한층 넓혔다.
또한, 보상 점수 및 금액을 상향 조정해 일정 마일리지를 달성한 공무원에게는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5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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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보상과 응원의 의미를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군민들에게 더욱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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