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위로 메시지
피해 복구 모금, 3억원 전달 예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희생자에 대해서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희생된 모든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주교는 “산불 진화를 위해 힘쓰는 산림 당국의 관계자들과 소방관, 진화 대원들은 물론,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선 그 밖의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모든 분의 안전이 확보되고,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주교는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재해에 신음하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고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저희 서울대교구도 회복의 여정 안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찾아 연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4월30일까지 ‘산불 피해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해 2억원 규모의 기금을 전달한다. 피해가 가장 큰 안동교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재)바보의나눔 역시 긴급구호기금을 1억원 규모로 모집해 피해 지역이 속한 교구 및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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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바보의나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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