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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입 인재' 이지별 부사장 퇴사…"뉴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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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 만에 임원직서 물러나
구글·페이스북 거쳐 삼성 스카우트
삼성서 글로벌 콘텐츠 전략 수립
"잊지 못할 경험, 삼성에 감사"

삼성전자가 전사 마케팅 전략가로 영입했던 한국계 스타 디자이너 이지별 부사장이 최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달 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글로벌브랜드센터 담당 임원 자리를 내려놓고 미국 뉴욕으로 돌아갔다. 지난 2022년 8월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2년6개월 만이다.


이 부사장은 유년 시절 브라질로 이민해 디자인 명문인 미국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2년 뉴욕의 거리 광고판에 기존 광고 의도와는 다른 말풍선을 붙여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버블 프로젝트'로 명성을 얻었다.


2008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구글에 입사해 크롬 출시 초기 홍보를 이끌었다. 또 2011년에는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전략가로 자리를 옮겨 전사 마케팅을 맡았다. 그해 미국 경영 전문지 '패스트컴퍼니'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의 디자이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영입 인재' 이지별 부사장 퇴사…"뉴욕으로 돌아간다" 이지별 삼성전자 부사장, 이 부사장 개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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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삼성전자로 스카우트돼 입사한 이래 온라인스토어인 '삼성닷컴'의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를 맡아 삼성이 진출한 100여개 국가의 콘텐츠 전략을 담당했다. 또 삼성전자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반을 기획·운영하며 전 세계 수백 개의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맡았다.


하지만 그가 삼성전자를 퇴사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부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 글로벌 마케팅에서 2년 반을 보낸 후 작별 인사를 할 때가 됐다"며 "한국의 유산과 문화에 뿌리를 둔 놀라운 역사를 가진 회사에서 일하게 된 것은 잊지 못할 개인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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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준 삼성에 감사드린다"며 "뉴욕에 돌아와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음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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