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캄보디아 캄퐁톰 주와 도로 및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판교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캄퐁톰 주지사인 누온 파랏과 만나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프놈펜-시엠립-포이펫 고속도로(400km, 42억 불)와 프놈펜-바벳 고속도로(135km, 14억 불)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05년부터 캄보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총 1100만 달러 규모의 20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특히 도로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아온 한국도로공사는 캄보디아의 교통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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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캄보디아와는 오랜 시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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