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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역사 '계명대 목요철학' 상반기 강의 11차례 진행…박한선·오정윤·정규영 등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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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대구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어온 계명-목요철학원이 2025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개최한다. 13일 부터 6월 5일까지 11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시내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류세 시대, 인문의 눈으로 문명을 진단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또한, 현장 강연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방송(유튜브채널 목철TV)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45년 역사 '계명대 목요철학' 상반기 강의 11차례 진행…박한선·오정윤·정규영 등 강의 계명대 목요철학을 알리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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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럼은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의 '인류의 기원'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후 매주 목요일 문명의 탄생(오정윤 서울시민대학 교수), 파라오 이집트 역사와 유적에 관한 이야기(정규영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 메소포타미아 문명: 도전과 선택의 역사(윤성덕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교수), ‘인더스문명’에서 인문의 길을 찾다(이광수 부산외대 인도학과 명예교수), 키워드로 읽는 중국문명: 문화주의와 사유방식 그리고 문명의 연속성(전인갑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인류문명의 시원으로서 아나톨리아 문명의 재발견(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헤브라이즘: 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정기문 군산대 역사학과 교수), 헬레니즘: 그리스 문명의 보편적 세계화(박재욱 충남대 사학과 교수), 그리스 문명의 요람, 크레타 섬에 가다(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 로마제국과 기독교: 배척과 결탁, 그리고 유럽문명의 출발(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의 순서로 포럼이 열린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인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4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900회 강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석학을 비롯하여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다양한 연사들이 강연하며, 전국적으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리 시대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목요철학 인문포럼>의 지난 강연들은 계명-목요철학원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목요철학 인문포럼' 은 계명대 철학과에서 1980년 10월 ‘목요철학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11년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모토로 계명대 부속기관인 ‘계명-목요철학원’이 문을 열며 외연을 확장해 ‘목요철학세미나’의 명칭을 ‘목요철학인문포럼’으로 바꿨다. 또 철학 강좌를 세분화해 ‘목요철학 인문포럼’과 ‘목요철학 콜로키움’, 청소년을 위한 ‘철학인문교실’로 나눠 인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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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앞으로도 45년간 축적된 인문학 강좌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창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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