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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 신약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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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다파립 외 유망 후보물질 4종 등 파이프라인 확충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 신약 개발 '박차' 일동제약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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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항암제 신약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임상개발 등 상업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언스는 다음달 예정된 미국암연구학회(AACR)를 비롯한 암 분야 주요 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약 물질을 공개한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전문 개발 회사다. 그룹 내 일동제약, 아이리드비엠에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R&D 계열사와의 연계는 물론, 국내외 학계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한 혁신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5월 동아에스티와 약 2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항암 신약 공동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항암제 분야의 R&D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기전의 베다다파립(Venadaparib)을 포함한 항암제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다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2022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위암 치료용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베나다파립은 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내므로 기존의 1세대 PARP 저해제에 비해 혈액학적 측면에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한 사용 범위 및 적응증 확대 등 잠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PARP 저해제이다.


아이디언스는 그동안 시행한 다양한 연구와 2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위암뿐 아니라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에 대한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유방암 대상 베나다파립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베나다파립 외에도 아이디언스는 최근 ▲암 줄기세포 표적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신규 페이로드(payload)를 활용한 항체약물복합체(ADC) 'ID12401' 등의 유망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에 돌입한 상태이다.


회사 측은 다음달 25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ID12023' 연구에 대한 구두 발표를 포함해 새로 추가된 항암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과 관련한 4건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유망 항암 신약 물질을 확보해 임상 연구와 개발 등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서 진행한 다양한 비임상·임상 연구들을 통해 후보물질들의 가능성과 차별점을 확인한 만큼 상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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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는 AACR을 비롯한 해외 학술 행사와 비즈니스 콘퍼런스 등의 기회를 통해 자사의 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사업 파트너 발굴과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추진도 함께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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