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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첫 실적…“경찰청 픽업트럭 수출 이어 추가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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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첫 실적…“경찰청 픽업트럭 수출 이어 추가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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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대표이사 전봉규)는 우크라이나 Spec-Com-Service(이하 SKS그룹)과 KG모빌리티 픽업트럭 무쏘그랜드 총 400대(약 125억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 선적분 150대(약 47억원 규모)에 대한 PO 및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톡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SKS그룹과 함께 우크라이나 공공기관들의 픽업트럭 입찰에 참여해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픽업트럭 입찰에서 강력한 경쟁차종인 프랑스 푸조의 픽업트럭 랜드트랙을 제치고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수출 규모는 총 400대로 두 차례 나누어 선적되고,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긴급 요청으로 3월말에 1차 공급 물량 150대(한화 약 47억원)가 첫 선적될 예정이다.


SKS그룹은 우크라이나 특장차 1위 제조사인 ‘폴리카’, 보일러 제조사 ‘코테카’, 산업용 공구제조사 ‘리비우스’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특히, ‘폴리카’는 건설 및 화물운송용 특수 차량 제조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찰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소방차, 엠뷸런스, 청소차, 유조차 등 공공목적 특수차량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후 피해복구용 4륜 픽업트럭의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전쟁 피해 지역은 도로 손상이 심해 일반 승용차 및 화물트럭의 통행이 어려워 픽업트럭이 주요 공공기관들의 핵심 운송수단으로 지정됐다.


아이톡시는 2023년 11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을 추진하면서 급물살을 타 이번 계약을 필두로 아이톡시가 준비해온 재건사업의 결실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SKS그룹과 함께 이번 경찰청 입찰 건 이외에도 현재 미국대사관 및 주요 공공기관들의 대규모 픽업트럭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연간 약 3000대(약 1000억원)이상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최근 종전 협상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아이톡시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번 KGM 픽업트럭 수출계약 이외에도 지난 달 24일 우크라이나 최대 H&B스토어 ‘EVA’ (우크라이나판 올리브 영)에 한국산 화장품을 첫 수출 선적했고, 우크라이나 유일 판유리 공장 BFG 합작투자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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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는 상장사 중에서 전후복구 재건사업 관련 첫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후복구 재건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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