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비용의 70% 대당 7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대전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편리하고 위생적인 배출 환경을 위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40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감량처리기를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70%를 대당 7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 제품은 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등의 처리 방식이면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중 하나 이상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형태는 인증받은 제품이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대전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1세대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 후에는 세대원 수가 많은 순, 해당 구에 거주한 기간이 오래된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설치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시가 지난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480대를 설치 지원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65.5%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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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음식물쓰레기의 7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음식물 감량처리기 보급을 통해 배출 단계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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