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국민이 먼저입니다' 1위
예스24 '스토너' 1위
스토너, 2년만에 또 역주행 베스트셀러
한동훈의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출간과 함께 교보문고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여성층 구매 비중이 5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독자층 연령대는 60대가 15%로 가장 많았고, 40대, 50대가 뒤를 이었다.
가수 이창섭의 에세이 '적당한 사람'은 출간과 함께 종합 2위로 진입했다. 아이돌 멤버이면서 유튜브 콘텐츠로도 사랑을 받아 온라인 예약 판매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성 독자 구매가 93.8%로 압도적인 판매 비중을 보였다. 20~30대 독자층 구매가 많았다.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종합 18위에 진입했다. 2013년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로 게시됐을 당시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었는데, 2년여 만에 그 내용을 편집한 쇼츠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두 번째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올랐다. 2월 4주간 대비 3월 1주간 (2.26~3.4)의 판매가 17배나 상승해 외국소설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 개봉으로 원작 소설 '미키 7'이 73계단이나 상승한 종합 24위에 올랐다.
재테크 분야 쪽은 가상화폐, 코인과 환율 흐름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대한민국 암호화폐의 권위자 오태민의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이 출간 직후 종합 7위에 올랐다. 해당 도서는 미국의 세계 전략 변모가 전 세계의 경제와 정치에 미칠 영향을 지정학적 관점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오태민 교수는 달러체제의 위기, ‘트럼피즘’의 대두와 함께 다가올 변화의 중심에 비트코인이 있다고 주장한다. 오건영의 '환율의 대전환'도 30대 남성 독자의 관심에 힘입어 종합 13위에 올랐다.
예스24 3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이번주에는 전주(2.20~26) 대비 판매량이 30배(2989%) 급증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2위, 인기 아이돌 장원영 추천으로 주목받은 '초역 부처의 말'이 3위를 차지했다. 25만 팔로워의 건강 인플루언서가 쓴 '베르베르의 가장 건강한 하루'는 4위로 진입했다. 해당 도서는 지난 2월(2.6~23) 진행된 예스24 도서 펀딩에서 목표액의 2099%를 달성하며 건강취미 분야 1위에 올랐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5위로 뒤를 이었다.
격변하는 AI 시대에 갖춰야할 지식을 담은 '듀얼 브레인'은 10위에 올랐다.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4050 중장년층의 구매 비율이 65.7%를 차지했다. 글로벌 통화의 흐름을 전망하는 거시경제 전문가 오태영의 '환율의 대전환'이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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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이 종합 7위, 경제경영 분야 1위에 올랐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사회정치,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4050 중장년층의 구매 비율이 65.7%를 차지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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