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3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최대 15㎝의 적설량을 기록함에 따라 원활한 차량 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제설 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제설 장비 12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부터 1차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정오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시가지 도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자정부터 15t 제설차 7대를 외곽도로에, 1t 제설차 3대를 시가지 이면도로에 추가 투입해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전 지역 도로 순찰을 강화해 노면 결빙이 우려되는 외곽도로에는 염수액과 모래를 추가로 살포하는 등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제설 차량 투입이 어려운 농로와 마을 안길 등 읍·면·동 소규모 도로에 대해서는 마을 이장과 트랙터 보유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자체 제설작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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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도로 순찰을 더욱 강화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겨울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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