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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1개면 750캔 만든다?"…백종원 더본 맥주 함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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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햄 세트'와 '브라질산 닭 밀키트' 논란에 이어 이번엔 '맥주 함량' 논란에 휩싸였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이 타사 과일맥주 대비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감귤오름에 표시된 성분표를 보면 감귤오름 한 캔에는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가 함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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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1개로 맥주 750캔 제조
"제주 농가와 상생 강조했지만
감귤 함량은 극히 적어" 비판
빽햄·밀키트 이어 맥주 논란
백종원 리스크에 주가 '흔들'

"감귤 1개면 750캔 만든다?"…백종원 더본 맥주 함량 논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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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햄 세트'와 '브라질산 닭 밀키트' 논란에 이어 이번엔 '맥주 함량' 논란에 휩싸였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이 타사 과일맥주 대비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감귤오름에 표시된 성분표를 보면 감귤오름 한 캔(500㎖)에는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가 함유돼있다. 이는 오스트리아 맥주 예거 라들러 피치(복숭아농축액 0.4822%)를 비롯 독일 쉐퍼호퍼 자몽(자몽주스 5.5%), 브롤브루 레몬(레몬주스농축액 2.1%), 싱가포르 타이거 라들러 레몬(레몬추출농축액 0.12%) 등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맥주로 홍보해왔다. 특히 "제주 감귤농가와 상생의 취지를 담아 못난이 감귤을 비롯한 순수 제주감귤로 만들어 제주의 특색을 살린 점이 큰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실제 감귤 함량이 극히 적다는 점에서 마케팅과 현실 간의 괴리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감귤 1개면 750캔 만든다?"…백종원 더본 맥주 함량 논란 감귤오름 맥주 상품 이미지. 더본코리아 제공

맥주 양조에 사용된 감귤량을 계산하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직경 6770㎜ 크기의 주스용 감귤 한 개에서 약 120135㎖의 착즙액이 나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감귤 한 개로 '감귤오름' 맥주 약 750캔을 제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감귤오름'이 10만캔 판매됐다고 가정할 경우 실제 사용된 감귤은 15㎏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감귤 함량 부족에 따른 감귤오름의 부족한 단맛은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포도당이 대신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백 대표는 통조림햄 '빽햄 함량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가 5만1900원의 햄 세트를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지만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 '스팸'보다 비싼 가격으로 책정돼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몇몇 쇼핑플랫폼에서는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서 판매돼 "과도한 가격 부풀리기로 할인율을 높인 게 아니냐"는 날 선 의견까지 나왔다. 다만 이에 백 대표는 "후발주자라 생산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크게 난다. 또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해명한 바 있다.


"감귤 1개면 750캔 만든다?"…백종원 더본 맥주 함량 논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더본몰에서 판매 중인 '빽쿡 치킨 스테이크'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백 대표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강조하며 해당 제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주재료인 닭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이 아니었다. 더본몰에 올라와 있는 해당 제품 상세정보를 보면 '염지닭정육(브라질산) 97.81%'라고 표기돼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국내 농가를 돕는다면서 정작 수입산을 사용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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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논란 속에서 더본코리아의 주가도 3만원대 초반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IPO(기업공개) 후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기록한 6만4500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논란과 주가 부진의 원인을 실적보다 '오너 리스크'에서 찾고 있다. 백 대표가 국내 대표 외식 사업가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의 행보가 기업 이미지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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