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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입고 버텼는데 40만원이라니"… '난방비 폭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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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B씨는 "25평 방 3개짜리 거주하는데 지난달 난방비만 35만원이 나왔다"며 "한파에도 22도 이상 올린 적 없는데 2배가 나왔다"고 답답해했다.

이 같은 '난방비 폭탄' 현상은 지난해 7월 주택 난방 사용 요금이 9.8% 인상된 여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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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주택 난방 요금 인상에
지난달 기록적인 한파까지 영향 미쳐
"패딩 입고 수면양말까지 신었는데
40만원 나와…잘못 나왔나 할 정도"
"평소 30만원 중후반…이번엔 65만원"
난방비 절약 위해선 단열이 가장 중요
창문·문틈 막아 빠져나가는 열 '최소화'

"패딩 입고 버텼는데 40만원이라니"… '난방비 폭탄' 현실화 서울 시내의 한 다세대주택 전기 계량기 모습.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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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낀다고 집에서도 패딩 입고 수면 양말까지 신었는데 40만원 나왔다. 잘못 나온 게 아닌가 싶어 재차 확인했지만 고지서엔 이상이 없었다."


1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인상된 난방비에 기록적인 한파가 맞물리면서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됐다.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37평 주택의 1월분 관리비 명세서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명세서에는 이달 납부할 관리비가 68만6080원으로 기재돼 있다.


이 외에도 1월 관리비 폭탄 인증글이 속출했다. 엑스 이용자들은 "평소 30만원 중후반 나오다가 이번에 65만원 나왔다" "난방비 아낀다고 집에서도 패딩 입고 수면 양말까지 신었는데 40만원 나왔다. 잘못 나온 줄" "12월에 너무 많이 나와서 보일러 거의 안 틀었는데 이번 달에 더 나왔다" "우리집도 72만원 나왔음" "고지서 보고 기절함"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등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맘카페 등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A씨는 "20평대 아파트 거주 중인데 1월 난방비가 12월보다 두 배 넘게 더 나왔다"며 "잘못 나온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B씨는 "25평 방 3개짜리 거주하는데 지난달 난방비만 35만원이 나왔다"며 "한파에도 22도 이상 올린 적 없는데 2배가 나왔다"고 답답해했다.


"패딩 입고 버텼는데 40만원이라니"… '난방비 폭탄' 현실화

이 같은 '난방비 폭탄' 현상은 지난해 7월 주택 난방 사용 요금이 9.8% 인상된 여파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택용 난방 사용요금은 지난해 7월1일 자로 M㎈(메가칼로리)당 101.57원에서 112.32원으로 9.8% 올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평균 6000원가량 인상된 것이다.


지난달 찾아온 강한 한파도 난방비에 영향을 줬다. 기상청이 지난 5일 공개한 '2025년 1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평균 기온은 영하 0.2도로 지난해 1월 평균 기온인 0.9도보다 1.1도 낮아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대폭 확충된 1973년 이후 14번째로 추운 기록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전국에 눈이 내린 날은 9.7일로 역대 3위(1월 기준) 수준이었다.


한편 이달에도 강한 한파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동이 클 예정이어서 난방비 공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난방비 절약 방안으로 ▲적정 실내 난방 온도인 20도를 유지 ▲외출 시 보일러 외출 전환 ▲가습기 사용 ▲문풍지 부착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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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효율적인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는 단열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창문과 문틈을 막아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최소화하고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18~20도)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난방 기기의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온풍기나 보일러와 함께 보조 난방 기구를 활용하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형 보일러 점검과 필터 청소 역시 난방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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