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실리콘투의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11시6분 기준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보다 1450원(4.29%)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됐다.
앞서 실리콘투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국내 크레딧 사모펀드 글랜우드크레딧으로부터 14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글랜우드크레딧의 폭넓은 대기업 네트워크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투자 이후 글랜우드 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며 "글랜우드 측은 실리콘투의 독보적 K뷰티 글로벌 유통 역량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리콘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해외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작년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K뷰티가 올해부터는 중동과 중남미, 유럽 지역 등으로 지역적 확장을 기대해볼 만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중동 지역은 지사 설립 이전부터 K뷰티 수요가 견조하게 상승해 온 상황인 만큼, 적극적인 현지 대응을 통해 수출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