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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직격탄 맞은 여행업계…나 홀로 웃은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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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작년 영업이익 509억으로 역대 최대
노랑풍선은 선구매 항공권 비용 부담에 적자
中 무비자 정책 등에 여행업황 개선세 올해 지속 전망

지난해 국내 여행업계가 업황 개선을 이어가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투어가 유럽 등 판매가격이 높은 패키지 상품의 선전 등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줄줄이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노랑풍선은 여행 수요 예측에 실패하며 적자 전환했다.


경기 불황으로 내수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과 두 차례의 황금연휴 등으로 여행업계 업황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 직격탄 맞은 여행업계…나 홀로 웃은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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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중·고가 패키지 성장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6166억원으로 1년 전(4116억원)보다 4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전년(340억원) 대비 49.5%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999억원으로 69.1% 증가했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여행업계의 분위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투어도 업황이 회복되면서 전체 송출객 수가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6000억원대를 회복했다. 회사 측은 중고가 패키지 '하나투어 2.0'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평균 판매가가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2019년 8% 수준이었던 중고가 패키지의 고객 비중은 작년 4분기 기준 41%까지 늘어나 중고가 패키지에 대한 안정적인 시장 수요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14%였던 중고가 패키지의 수탁금(GMV) 비중도 46%까지 상승했다.


티메프 직격탄 맞은 여행업계…나 홀로 웃은 하나투어

중고가 패키지는 동남아시아나 일본·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보다는 평균 판매가격이 높은 유럽이나 미주 등 중장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이는 많은 시간을 들이는 여행인 만큼 다소 큰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고객 수 기준 단거리 여행지의 중고가 패키지 비중은 28%였던 데 반해 중장거리는 39%로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로 수수료가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하나투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전체 고객의 19%가 온라인으로 패키지를 구매했지만 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43%까지 늘었다. 하나투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와 전체 온라인 회원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도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하나투어의 온라인 회원 수는 작년 말 기준 835만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밖에 내부 전산시스템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자회사의 비용 효율화 등도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 아울러 순이익도 70% 가까이 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는데, 팬데믹 기간 누적적자로 인해 법인세율이 감소하고, SM면세점 관련 소송이 종결돼 중단 사업에 대한 손익이 반영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줄줄이 수익성 후퇴…노랑풍선, 적자 전환
티메프 직격탄 맞은 여행업계…나 홀로 웃은 하나투어

다만 나머지 업체들은 웃지 못했다. 여행 업황이 개선되며 매출 규모는 확대됐지만 수익성을 챙기진 못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매출액이 1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전세기 등 항공 직접판매가 증가하며 항공권 매출 인식액이 늘어난 것이 실적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여행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성수기를 겨냥해 전세기와 하드블록 항공권(미리 대량 구매한 항공권) 확보했다. 하지만 티몬과 위메프 사태 등 악재에 이어 경기 침체,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줄줄이 더해지며 기대만큼 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미리 사둔 항공권을 소진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은 끌어올렸지만 수익성까지 챙기기는 어려웠다.


모두투어도 전반적인 업황 개선세에 매출 회복세는 이어갔지만 영업이익 면에선 뒷걸음질 쳤다. 모두투어의 작년 한 해 매출액은 2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9%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7.0% 줄어든 61억원에 그쳤다. 참좋은여행 역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6.6% 감소하며 21억원에 머물렀다. 해외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상품 판매가 늘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티몬·위메프(티메프) 환불 사태 등 일회성 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불황 속 호황…中 무비자 효과 등으로 기대감 ↑

지난해 티메프 환불 사태, 비상계엄, 항공기 사고 등 여행업계에 부정적인 사건들이 다수 발생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회사 내부의 문제가 아닌 대외적인 이슈였던 만큼 올해는 업계 대부분이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소비심리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와중에도 여행에 대한 수요와 소비만큼은 예외적으로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월24일~2월2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객은 총 218만9778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1만897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최대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명절 연휴 기간의 하루 평균 20만2000여명, 지난해 18만9000여명보다도 8~15% 늘어난 수치다.


티메프 직격탄 맞은 여행업계…나 홀로 웃은 하나투어

당장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골프 패키지와 신규 도시 취항을 확대하며 무비자 효과 극대화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는 5월과 10월 두 번의 황금연휴가 있고, 특히 10일간의 연휴가 있는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이익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공사가 작년 말 마무리됐고,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 기업들의 한국 취항이 증가하는 점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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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다소 부정적인 경기 여건 속에서도 여행 분야는 소폭이나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소득 3분위 이상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은 다시 확대되는 중이고, 온라인상에서의 소비도 여행 등 서비스 분야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행 같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소매판매액이나 소비자심리지수추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여행업에 대한 주변 환경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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