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3단계 실시
전남 함평군이 휴대전화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3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군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단계 추진 지자체로 선정돼 14일부터 주소지가 함평군으로 돼 있는 17세 이상 함평군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방법은 ‘QR코드 발급’과 ‘IC 주민등록증 등록’ 등 2가지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QR코드 발급’ 방법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단, 휴대전화 변경 시에는 읍·면사무소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등록’ 방법은 읍·면사무소에서 ‘IC 주민등록증’을 신청한 후 휴대전화에 등록하면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에도 즉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단,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주민등록증으로 재발급받기 위한 수수료는 1만원(발급 수수료 5,000원, IC칩 비용 5,000원)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다음 달 28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정부24 및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발급받을 수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상익 군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군민들이 겪는 사소한 불편을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함평군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최고의 민원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