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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세전쟁 대응 ‘수출산업지원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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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반·경쟁력 강화 전담팀 운영
가전·모빌리티 등 5개 산업 지원 논의

광주시, 관세전쟁 대응 ‘수출산업지원단’ 가동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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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세계 관세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주시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이 본격 가동됐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이하 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은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수출산업 전반에 대한 선제 대응과 종합 관리를 위해 지역 수출지원기관을 망라해 구성됐다. 지원단은 ▲수출 기반강화 TF ▲수출 경쟁력 강화 TF 등 2개 전담팀에서 가전·모빌리티·의료헬스케어·광융합·기타 등 5개 수출산업 분과별로 기업 의견을 청취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지난 4일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가전산업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에서 세계적 관세전쟁에 대한 선제 대응과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일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산업 분야별 기업 설문 내용을 공유했다. 또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수출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실질적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직접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제품 경쟁력은 있으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광주시와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수출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지역 기업을 만나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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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의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광주연구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지역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산학융합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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