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등 충청권역까지 확대
당일 배송 거래액 지난해 4분기 60% 증가
패션플랫폼 지그재그가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충청권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직진배송은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일반 배송'(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날 도착)과 '당일 배송'(오후 1시 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새벽 배송'(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으로 나뉜다. 직진배송에는 현재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푸드까지 1만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에는 당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캐리어까지 론칭하는 등 주문 가능한 품목을 확대했다.
이 중 당일 배송은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 배송 서비스 확대로 천안 동남구 17개 동과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과 1개 읍, 2개 면 등 충청권역에서도 당일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고객의 집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 역시 97~98%를 유지 중이다.
빠른 배송 덕분에 거래액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는데,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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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배송 혁신을 일으킨 ‘직진배송’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권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해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협업사와의 안정적인 프로세스 구축 등에 집중하며 직진배송을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배송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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