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내란수괴 윤석열 시즌2 인사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찰 인사 취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직도 내란수괴 윤석열인가"라면서 "경찰 인사는 혀를 내두를 정도가 아니라 까무러칠 내란세력 승진잔치"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 대행을 향해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잡아야 할 민생물가는 팽개치고 잿밥에만 눈이 어두워 내란수괴 윤석열 시즌2 인사만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박 의원은 경찰 인사의 취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가 국민이 당신들을 응징할 것"이라면서 "그 맨 앞에 최 대행이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 인사발령 취소로 내란 세력 척결과 경찰의 사기 진작을 바로 세우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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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5일 치안정감 승진자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내정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것인데, 김봉식 전 청장의 구속기소로 공석이 된 서울경찰청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경찰대를 10기로 졸업했다.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광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행안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서울청장 등 6개 자리가 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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