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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줄어드는데 학원은 갈수록 살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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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령인구 502만… 6년뒤 400만 붕괴
학령인구 감소에도 더 견고해진 학원 매출
메가스터디교육, 하이컨시 등 성장세
사교육 의존증에 아빠들 허리가 휜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주요 학원 실적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자녀 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한 자녀에 '올인'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의대 뿐 아니라 중위권에서의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N수생이 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각 학원이 '학생 수'보다 '인당 단가'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학원 실적 호조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교육부의 '2024년 초중고 학생 수 본 추계 결과'에 따르면 학령인구는 매년 감소해 올해 502만1845명에서 2031년 383만5632명으로 400만명이 무너진다. 이 기간 초등학생은 235만409명에서 154만5525명으로, 중학생은 137만501명에서 107만21명으로, 고등학생은 130만935명에서 122만86명으로 준다.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학년이 낮을수록 학생 수는 더 적어지기 때문이다. 내년 초등학교 1학년(30만92명)은 6학년(42만2129명)보다 12만명 적고, 2031년에도 7만5000명 차이가 난다.

학생 수 줄어드는데 학원은 갈수록 살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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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줄어드는데 학원은 갈수록 살찐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데 학원 매출은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189억원, 영업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352억원, 127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년 실적의 76.9%, 83.8%를 이미 3분기에 달성한 셈이다.


'대치동 학원가'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시대인재 학원을 운영하는 하이컨시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실적이 공개된 2018년, 7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1년 149억원으로 첫 100억원을 넘었고 2023년 26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9억원에서 3312억원으로 5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605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2016년 법인 전환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다.


청담어학원, CMS영재관 등을 운영하는 크레버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17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같은 기간 누적 실적을 보면 1339억원(2020년), 1577억원(2021년), 1707억원(2022년), 1782억원(2023년)으로 꾸준히 우상향을 보인다.


재수생 및 N수생을 대상으로 기숙학원 등을 운영하는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누적 3분기까지 매출액이 16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늘었다. 이 회사도 2020년부터 누적 3분기 기준 매출액을 보면 1067억원, 1504억원(2021년), 1643억원(2022년), 1622억원(2023년)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학생 수 줄어드는데 학원은 갈수록 살찐다

학령인구 감소와 상관없이 학원 실적이 견고한 데에는 고질적인 사교육 의존 문제가 꼽힌다. 통계청의 최근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보면 2023년 국내 초중고생 5명 중 4명(78.5%)이 사교육을 받았다.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원으로, 2020년 19조원에서 40.1% 늘었다. 반면 이 기간 학령인구는 608만8827명에서 520만9029명으로 88만명가량(14.5%) 줄었다. 학령인구는 줄었는데 사교육비가 늘었다는 것은 인당 교육 씀씀이가 더 커졌다는 얘기다.


정부가 발표한 초중고 월평균 사교육비 추이를 보면, 1인당 사교육비는 2020년 30만2000원에서 지난해 43만4000원으로 43.7% 증가했다. 학부모가 체감하는 사교육비 지출은 더욱 크다. 지난해 11월 시민사회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실시한 조사에서 사교육 참여 응답자들은 월평균 106만1000원을 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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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삼수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재수학원, 기숙학원이 인기를 끄는 현상은 학원 단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일례로 디지털대성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중 1316억원(80.15%)이 수능 온라인 강의 등을 하는 대성마이맥, 기숙학원인 강남대성기숙S관,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등에서 나왔다. 개별 단과 강의 등 온라인 강의료는 월 평균 10만8000원이지만 기숙학원의 정규 재수반 수강료는 월 평균 350만원으로, 2022년 309만원에서 41만원(13.3%) 올랐다. 디지털대성 뿐만 아니라 메가스터디, 하이컨시 등도 인당 단가가 높은 기숙학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기숙학원은 급식 등을 포함하면 월 400만원 넘어 단위당 가격 자체가 높다"면서 "비용 부담에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원하는 수요 때문에 앞으로도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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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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