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수출산업 발전 3개년 종합계획 수립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수출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산업 발전 3개년(2025~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공한 수출통계에 따르면 2024년도 장흥군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39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총 849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무산 김이 46.4%로 가장 많고, 오리털, 해조류, 표고버섯, 쌀 등 37개 품목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대만 등 26개 국가로 수출됐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 판촉 행사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수출국과 품목이 매년 늘고 있다.
특히 ‘ASC-MSC 해조류 국제유기 인증’ 획득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무산 김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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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는 “수출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수출 농가와 기업을 늘리고,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서 군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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