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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아동복지시설에 응급처치 키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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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아동복지시설에 응급처치 키트 기부 왼쪽부터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 현대비앤지스틸 최윤종 경영관리부문장, 서울 사랑의열매 백수경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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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현대비앤지스틸(사장 정일선)이 서울 상록보육원에 응급처치 키트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응급처치 키트는 현대비앤지스틸이 폐유니폼 업사이클링을 통해 조성된 약 2600만 원의 기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에 통해 제작했다.


응급처치키트는 체온계, 상처치료제, 고급 밴드 등 18개 의료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사업장에서 폐기되는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파우치에 임직원들이 용품을 직접 담아 만들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상록보육원 외에도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창원, 광주 지역의 아동보육시설과 당진, 송악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총 500개의 응급처치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윤종 현대비앤지스틸 경영관리부문장은 "응급처치키트가 아이들이 튼튼하게 자라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현대비앤지스틸은 폐유니폼 업사이클링 등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시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현대비앤지스틸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응급처지 키트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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