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DB손보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실'을 통해 전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올해 수능을 본 3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진학·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내구제 대출과 코인 투자사기 등 불법 사금융 예방 교육을 포함해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 재무관리 등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DB손보는 2015년부터 청소년들이 건전한 금융습관과 금융가치관을 형성하고 경제·금융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립청년,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새터민가정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립청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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