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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쌓이는 MS…GM 철수·구글 딴지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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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조사받고 있는 MS
GM 로보택시 중단으로 투자금 1조원 손실
구글은 MS의 오픈AI 파트너십 두고 반기

악재 쌓이는 MS…GM 철수·구글 딴지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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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30여년 만에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악재를 거듭 맞고 있다. MS가 투자한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로보택시 사업 중단 여파로 약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하는가 하면 구글은 MS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인공지능(AI) 제품을 독점 공급받고 있는 것을 막아달라고 FTC에 요청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의 로보택시 사업 중단으로 이에 투자해 온 MS도 8억달러(약 1조140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앞서 GM은 지난 10일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MS는 2021년 1월 GM과 협력해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에 20억달러를 투자한 상태다. MS는 이번 8억달러의 손실로 2025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EPS)에 9센트의 마이너스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지난달 FTC로부터 클라우드·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AI 등 사업 전방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받으며 위기에 직면했다. MS에 대한 FTC의 반독점 조사는 1990년대 MS가 컴퓨터 운영 체제(OS) 시장의 90%를 차지한 데 따라 반독점 조사를 받은 이후 처음이다.


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FTC는 MS의 사업 관행을 들여다보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 업체인 구글 측에 의견을 물었다. 이에 구글은 MS가 자사 클라우드 애저에서 오픈AI의 AI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게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한다며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한때 점유율 1위 아마존에 20% 이상 크게 뒤처졌던 MS가 최근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며 바짝 쫓고 있는 것은 오픈AI의 영향력이 크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 본격적인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MS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AI에 130억달러를 투자하며 최대 우군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FTC 위원장에 앤드루 퍼거슨 현 위원을 지명했으나 MS에 대한 규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지명자는 최근 트럼프 당선인 정권인수팀에 “FTC가 빅테크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계속 강력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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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주가는 지난 7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약 4% 하락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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