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원스톱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인원은 729명이다.
이번 건강검진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협 및 농가와 연계해 진행된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총 19종의 항목(혈액검사 12, 소변검사 2, 특별검사 5)의 건강검진을 받는다.
단체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 없이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시는 농가와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검진을 실시한다.
또 통역사를 통해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염병 예방 교육과 건강검진을 강화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여 농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몽골, 날라이흐구, 라오스 비엔티안시 등 해외 결연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파견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 건강검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포용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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