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산 40㎏ 조곡 3520포·7.5㎏ 배 5890박스 등
S-OIL 울산공장과 온산농협(조합장 신문철)이 28일 울주군 온산지역에서 키운 배와 조곡 등 총 5억원 상당의 온산 지역농산물을 매입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 S-OIL 박성훈 상무, 신문철 온산농협 조합장, 온산 쌀 작목반 이상우 작목반장, 배 과수단지 김일섭 작목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산 온산 지역농산물 매입 행사를 가졌다.
S-OIL 울산복지재단은 고물가와 쌀 소비량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2001년부터 온산지역에서 생산된 벼를 수매하고 있다. 매입한 쌀은 전량 울산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
또 S-OIL은 2004년부터 온산지역에서 생산된 배를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 농산물 판로 확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매입물량은 40㎏ 조곡 3520포와 7.5㎏ 배 5890박스 등 총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이다.
S-OIL 울산복지재단이 지난해까지 매입해 기부한 물량은 조곡 5149t(87억원 상당), 배 740t(22억원 상당)에 달한다.
아울러 S-OIL 울산복지재단은 2022년부터 온산지역 농수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추가로 실시해 지난해까지 5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꾸러미 1800개 총 9000만원 상당을 구입 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올해도 총 60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500개, 수산물 꾸러미 500개를 지역주민에게 지원했다.
S-OIL 박성훈 상무는 “S-OIL은 공장이 위치한 울주군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지역사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시는 S-OIL과 온산농협, 지역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체와 농촌 간의 지속적인 교류로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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