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경호, 野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동의 못해,탄핵정국용 악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검찰총장 탄핵 추진엔 "검찰 올스톱하겠다는 것"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대통령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위헌적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특검 임명에서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야당이 고르는 데다가 혐의가 아닌 개인을 겨냥해 부당하다는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해당 특검법안을 두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이라고 하는데 블랙 코미디"라며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수사 대상이 기존 8개 의혹에서 늘어난 것을 두고도 "두 번째 특검법 폐기 2주 만에 수사 대상을 5건이나 늘린 것"이라며 "더 심한 악법", "허술하고 급조된 특검법"이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野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동의 못해,탄핵정국용 악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AD

야당이 김 여사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린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검찰총장, 중앙지검장을 탄핵한다는 것은 사실상 검찰을 올스톱하겠다는 것"이라며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 처분에 대해 "기본적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겠지만, (검찰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그런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