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 SKC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라스기판 등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SKC가 투자한 음극재 기업 영국 넥세온이 미국 경쟁사와의 오랜 소송에서 이겼다는 소속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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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47분 현재 SKC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8.99% 오른 14만42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오르기 시작해 오후 장에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SKC는 기존 사업인 2차전지 소재와 화학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글라스 기판과 친환경 소재 부문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식품 기업 대상과 같이 출자해 바이오 플라스틱 기업인 SK리비오를 설립하기도 했다. 베트남에 관련 공장을 지어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넥세온이 미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와의 오랜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SKC는 넥세온과 음극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넥세온과의 음극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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