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14개월 만에 완료
지하철 4·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의 노후 에스컬레이터 6대의 교체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운행하고 통로가 개방된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원역 환승 통로를 올 9월까지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평소보다 작업인력을 1.5배 더 투입해 복합공정 작업을 진행, 공사 기간을 예정일보다 30일 앞당겼다.
노원역은 지난해 6월에 시작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인해 그해 12월 20일부터 환승 통로가 폐쇄됐었다. 환승객들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 환승을 해야 했기에 역사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공사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교체된 에스컬레이터의 시운전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연장했고, 장애 발생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점검, 자체 준공검사 및 외부 공인기관의 설치검사 등을 거쳐 안전성 검증도 꼼꼼히 살폈다고 덧붙였다.
김성렬 공사 선임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14개월 동안 추위와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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