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전컨설팅, 피난로 확보 중점 점검
화재 예방 차원…"철저한 안전 조사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앞두고 안전한 개최 지원에 관련 시설 22곳에 화재 안전 조사를 나선다.
14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대회 개·폐회식이 예정된 삼성문화회관, 전주실내체육관 등 행사장 15곳을 포함, 터미널과 철도역 4곳, 공식 숙소로 지정된 호텔 3곳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시설법과 화재안전기준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관리 여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와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소방 계획서 작성 등 관계인 소방 안전관리 업무 수행 실태점검·지도 등이다.
대회 관련 시설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대회 관계자 소방시설 사용요령 등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컨설팅 ▲재난 발생 시 피난계획 수립 여부와 양방향 피난로 확보 확인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9월에는 삼성문화회관과 라한호텔 등 행사장 두 곳과 호텔 두 곳, 총 4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소방시설관리사 등 전문자격 소방공무원을 동원, 광역 화재 안전 조사로 철저한 화재 예방 활동을 한다.
10월에 준공될 전시장(돔 텐트구조 임시시설)도 대회 시작 7일 전까지 안전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 안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 사항에는 입건, 과태료, 조치명령 등 의법 조치 예정이다. 불량사항 발생 시 행사 개회 전 보완을 마치도록 행정지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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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예방안전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화재 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화재 안전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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