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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금 반효진, 직원 딸이래"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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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 모친, 아워홈 10년 장기근속 직원
파리올림픽 금메달 쾌거에 장학금 전달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17·대구체고)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반효진 선수의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장기근속 직원이다.

"최연소 금 반효진, 직원 딸이래"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 시상식에서 반효진이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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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워홈은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모친 이정선 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5일 반효진 선수의 모친을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과 이영표 아워홈 경영 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 씨와 대화를 나눴다. 경영진은 이 씨에게 장기근속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근무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워홈 직원들도 모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대한민국 역사에 남은 반효진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고 한다.


"최연소 금 반효진, 직원 딸이래" 난리난 회사…장학금까지 줬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반효진 선수의 모친 이정선 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효진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은 한국이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따낸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반효진의 활약으로 인해 대구 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지난 5일 북구 금호동에 있는 대구 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각종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 기준 적합성 여부와 부족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인하고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시설 보완에 19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에 요청할 방침이다.



당시 김선조 행정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보완되면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030년 장애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각종 사격 대회를 유치하고 시민들의 사격레포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반효진의 금메달 쾌거를 축하하며 "대구 국제사격장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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