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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5000만원대" MZ가 바라는 배우자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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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유 중 '경제적 안정'은 가장 낮아

2030 세대 직장인은 배우자의 적정 연봉을 4000만~5000만원대 수준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원티드'가 운영하는 인재 관리(HR) 업체 '원티드랩'은 16일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8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열흘에 걸쳐 직장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4000만~5000만원대" MZ가 바라는 배우자 연봉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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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92%는 2030 세대였으며, 만 30~34세(37.3%), 만 25~29세(31.7%)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별의 경우 여성(54%)이 남성보다 근소하게 더 높았다.


'희망하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4000만~5000만원대를 택했다. 4000만원을 택한 사람은 24.5%, 5000만원은 22.1%였다. '얼마를 벌든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0%였다.


결혼 희망 의사를 밝힌 이들에게 혼인을 원하는 이유를 묻자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56.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순이었다. '경제적 안정'(7.7%)을 택한 비율은 낮았다.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은 얼마일까. '1억원에서 2억원대'라는 대답이 4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억~4억원대'(24.3%), '1억원 미만'(14.5%), '5억~6억원대'(7.1%) 순이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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