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요 매우 강해" 엔비디아 CEO, 에어포켓 우려 또 일축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자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면서 차세대 칩 '블랙웰' 전환 과정에서 기존 칩 구매를 보류하는 이른바 '에어포켓'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재차 일축했다.

"수요 매우 강해" 엔비디아 CEO, 에어포켓 우려 또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미지출처=야후파이낸스 방송 캡쳐]
AD

황 CEO는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1분기(2~4월) 실적발표 직후 야후파이낸스에 출연해 "블랙웰에 대해 발표한 이후에도 이번 분기 내내 '호퍼'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당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싶어한다. GPU를 작동시키고 돈을 벌고 비용을 절감하길 원한다"면서 "수요는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연말 출시를 앞둔 블랙웰은 물론, 현재의 호퍼 수요 역시 내년에도 공급을 훨씬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는 게 황 CEO의 설명이다.


이는 같은날 황 CEO가 엔비디아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밝힌 내용과 동일하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다들 인프라를 최대한 빨리 구축하고 싶어한다"고 이러한 에어포켓 우려에 선을 그었다. 앞서 아마존이 블랙웰 출시를 대비해 엔비디아로부터 기존 반도체 주문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직후 회사측이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다.


차세대 칩 블랙웰로의 전환 과정에서 구형 호퍼모델의 보류를 구매하며 일종의 소강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다들 인프라를 최대한 빨리 구축하고 싶어한다"고 일축했다. 앞서 아마존이 블랙웰 출시를 대비해 엔비디아로부터 기존 반도체 주문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직후 회사측이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다.


황 CEO는 블랙웰에 대해서도 "놀라울 정도로 빠른 추론을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거대언어모델을 따라잡을 수 있는 능력은 우리가 가져오는 기술에 달려있다"면서 "예전에는 (추론이) 사물 인식에 관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생성형 AI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복잡하고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면서 "블랙웰은 거대언어모델의 생성형AI를 위해, 모든 데이터센터에 맞게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블랙웰이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의 수는 호퍼 세대를 훨씬 웃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데이터센터 매출의 40%대를 차지한다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콘퍼런스콜 발언과 관련해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점유율이 축소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둘 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매우 강해" 엔비디아 CEO, 에어포켓 우려 또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미지출처=야후파이낸스 방송 캡쳐]

한편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공개된 엔비디아의 1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61% 늘어난 6.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분기에 28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 1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AD

강력한 성장 기대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시간외주가도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을 약보합 마감했으나, 이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10대1 주식분할 소식에 힘입어 시간외거래에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