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씩 총 7000만 원의 이주 정착금 지급
충남 보령시가 지난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친 결과 청년들이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위해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55억 원을 투입해 청년 정책 40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 근로자 70명이 보령으로 이주해 이들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7000만 원의 이주 정착금을 지급했다.
또 청년들이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일자리 정보 시스템에 5761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정보 시스템을 통해 취업한 청년들이 수백명에서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 구기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년 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 정책 예산으로 52억 원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만세 청년 창업지원 사업 등 13개 일자리 분야와 만 40세 이하 청년 근로자 정착을 위한 연봉 지원 등 8개 주거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근로자 연봉 지원은 가구 수에 따라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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