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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글로벌 성과 '껑충'…로봇 솔루션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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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매출액, 국내 매출액 넘어서
중진공 '수출바우처 사업'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우리의 로봇 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며,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인천의 브릴스 본사에서 열린 비전선포식, 전진 대표의 말에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방점은 글로벌 경쟁력에 찍혀 있다.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세 배에 가까운 수출 실적으로 올렸다. 브릴스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힘에 대해 전 대표의 설명을 들었다.


14일 전 대표는 "미국, 독일,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멕시코, 브라질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작년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넘어섰다"며 "기술적 우위와 비용 효율성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브릴스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식품, 환경,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로봇 솔루션도 개발한다.


브릴스, 글로벌 성과 '껑충'…로봇 솔루션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 전진 브릴스 대표가 해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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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로봇 솔루션 포트폴리오다. 자동차와 반도체의 조립 및 검사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등 큰 규모부터 무인 커피머신 로봇, 서빙로봇 등 서비스 분야까지 다룬다. 브릴스 관계자는 "사물인터넷과 로봇 기술의 효율적인 결합을 통해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로 로봇 공급 파트너사의 제품에 적합한 로봇 시스템을 더해 고객사에 솔루션을 최종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출에 힘써 왔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20~30%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나왔다. 하지만 중소기업인 만큼 해외 신규 고객을 만나기 위한 홍보·마케팅 수행에서 한계에 부딪혔다. 이를 극복하는 데 브릴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이는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이뤄진 바우처로 원하는 서비스와 지원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수출마케팅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해 수출바우처 지원 업체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해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보다 6.0%포인트 높았다.


브릴스는 수출바우처를 통해 기존의 영문 홈페이지를 직관적인 이미지와 간결한 메뉴로 리뉴얼했다. 영문 기업 홍보 동영상과 주요 제품 소개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다양한 SNS에 업로드 해 해외 전시회 참가 시 활용했다.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에도 수출바우처를 활용했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관심 있는 잠재 고객에게 어필하는 키워드로 검색 환경을 재조정한 결과 신규 고객 문의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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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국내 특허를 국제 출원하는 데도 수출바우처가 쓰였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더 넓은 고객층에 도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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