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시교육청의 ‘광산교육지원센터’(가칭) 추진에 대해 “광산교육에 봄이 오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산구는 13일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소속 광산교육지원센터 신설에 나섰다”며 “광산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현장 지원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광산구 지역 교육행정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맡고 있다. 1988년 광주직할시 행정구역 개편 당시 ‘전남 광산교육청’이 광주서부교육지원청으로 흡수·통합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광산구는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 학생 수가 늘어나 교육행정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관할 학생 수 규모가 동부교육지원청의 1.7배에 달하며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산구는 민선 8기 들어 교육환경개선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교육행정 서비스 질적 개선 방안 및 과대 통합 교육지원체계 분리를 교육부, 광주시교육청 등에 적극 요구해 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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