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두 달간 이용객 10만명 돌파…전년比 35%↑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 이용고객 증가
스파존 확장, 유수풀 확대, 에버랜드 무료 교차 이용 등 효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윈터 스파 캐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두 달간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한 규모다.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선보이고 있는 윈터 스파 캐비에서는 폐열 난방을 통해 모든 풀이 30~40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운영되는 등 다양한 실내외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선보이고 있는 '윈터 스파 캐비'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해보다 윈터 스파 캐비를 한 달여 조기 오픈하고, 고객들의 야외 스파 체험공간을 확장한 것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헀다.

실제 캐리비안 베이를 상징하는 거대한 해골 포토스팟 아래에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엔 올 겨울 편백나무(히노끼) 스파존 한 곳이 새롭게 추가 오픈했다. 유수풀도 지난해 220ｍ 일부 구간 운영에서 올 겨울에는 550ｍ 실내외 전구간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올 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를 다음 달 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